안녕하세요? 서구3지구 (가장,내동,변동,도마,갈마,괴정동)
마을지기 김영신입니다^^
날이 갑자기 추워져 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붙는 추위에
따끈한 팥죽을 함께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일명 '동지팥죽' 마을모임을 추진했습니다.
의료생협에서는 엄청난 파워의 일꾼~민혜란님과
한남대 사회복지학과에 재학중이면서 자원활동을 하고 있는 어여쁜 청년 원지윤학생이 오셨습니다.
함께 한 조합원은 (존칭 생략~) 조세종, 강주성, 김계숙, 유미조, 송숙, 박승희, 박혜란,
그리고 김계숙님과 함께 오신 아리따운 주민 두 분이 함께 하셨습니다.
모임은 내동 유미조 조합원 집에서, 따스한 겨울 햇살을 받으며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쥔장이 준비해 주신 호박고구마와 의료생협에서 준비해 주신 과일, 한방차를 함께 마시며
각자의 수줍은 소개로 시작이 되었지요~
민혜란 실무자의 제2진료소 추진일정과 관련된 간단한 브리핑~이 있었고,
자연스럽게 이런 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게 되었습니다.
대의원 선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추천하고 선출하는 과정이 어색하게~ 오고 갔습니다.
마을모임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열심히 해 보겠다고 의사를 밝히신 김동훈 현 대의원과
함께 자리해 주신 강주성, 조세종 대의원께서 연임 의사를 밝히셨습니다.
매주 실행위를 참석하며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고 계신 유미조 조합원이 대의원으로 선출~
마을지기인 저는 당연직 대의원이라 서구3지구에서 다섯 명의 대의원이 열심히 활동하시게 되었습니다.
어색한 자리를 끝내고 끓고 있는 팥죽에 함께 만든 새알심을 넣어 맛있는 팥죽을 먹었습니다.
유미조 조합원이 시골에서 가져온 팥으로 쑨 팥죽이라 그런지,
마을모임에서 여럿이 함께 먹어서인지,
정말 맛나더라구요 ㅎㅎ
강주성조합원께서 동지라는 절기의 의미를 말씀하셨고,
평화여성회에서 활동하시는 송숙 조합원님이 '일상에서의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더욱 의미있는 이야기로 풍성해지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함께 해 주신 조합원님, 시간 관계상 함께 못하셨지만 마음을 써주신 조합원님께 감사인사 드리며~
연말 평화롭게 보내시길 바래요^^